셋째 아이가 7살이 되던 해 밤, 불을 끄고 누웠을 때 "엄마, 눈에 무지개가 보여"라고 했습니다. 장난기 없는 아이였기에 직감적으로 뭔가 이상하다는 걸 알았습니다. 서둘러 소아 안과 검진을 잘 해주는 곳을 찾아갔고, 거기서 처음으로 들었습니다. "조금 늦게 오셨네요." 그 한마디가 지금도 머릿속에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.검진 시기를 놓치면 생기는 일저희 집에는 안경을 쓰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. 그래서였을까요, 네 아이 중 누가 시력 문제를 겪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. 영유아 건강검진 일정도 한 번 지나쳐 버렸고, 그냥 '뭐 괜찮겠지' 하고 넘어갔습니다. 지금 생각하면 그게 가장 큰 실수였습니다.아이들의 시기능(視機能), 즉 사물을 보고 인식하는 기능은 생후 6개월까지 폭발적으로 ..
카테고리 없음
2026. 8. 24. 16:29

